◀ 앵 커 ▶
300만 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한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막을 올렸지만,
진짜 시험은 이제부터입니다.
몰려드는 차량과 궂은 날씨에 대비하고,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의 발길을
실제 섬과 지역 관광으로 연결해 하는 것까지,
풀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섬박람회의 성공을 좌우할 주요 과제들을
유민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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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이번 섬박람회 목표 관람객은 300만 명,
많은 인파가 여수를 찾게 되는 만큼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교통입니다.
[ 투명CG ]주말에는 차량만
최대 3만2천여 대가
돌산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는
돌산으로 진입하는 강남해안로 일부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가변표지판과 민간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차량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 INT ▶ 정수환/ 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단장
"순천 신대지구로 진입하실 때부터 교통정보를 제공해드릴 겁니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탔을 때 중간중간에 밀렸을 때 외곽으로 나갈 수 있도록 임시 간판을 설치했고…"
여수시 내 22곳, 1만 면가량의
임시주차장이 마련돼 있고//
무료 시내버스와 셔틀버스뿐 아니라
도선, 요트투어 등 바닷길도 마련돼 있습니다.
다만 교통 대책이 박람회장에만 집중되면서,
이순신광장과 오동도 등 주요 관광지에서 생길
교통난에도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화면 전환-------
날씨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입니다.
다음달 초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시장 곳곳에 쿨링포그, 대형 그늘막 등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뒤에는
가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 INT ▶ 김은주 /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종합상황실장
"주행사장은 기반 시설 자체가 자연 배수가 되도록 돼 있습니다. (태풍이) 여수로 상륙하게 되면 관람객 입장 자체를 제한하고요. 시설물 보강하고 직원들 비상근무 체제 유지하고…"
------화면 전환--------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인 만큼,
관람객 발길을 실제 섬으로
이끌어내는 것도 관건입니다.
여수시는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로
하루 최대 1만 3천 명을 실어나를 수 있도록
금오도는 하루 11차례,
개도는 평일 13차례, 주말 최대 22차례까지
여객선 운항을 확대했습니다.
◀ INT ▶ 문치곤 / 여수시 섬발전지원과장
"일일 목표 관람객이 한 5만 명인데요. 총 관람객 대비 (여객선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26% 정도…
하지만 늘어난 배편만큼
실제 관람객의 발길이 섬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조직위 자체 용역 결과
부행사장 방문 예상 인원은
하루 평균 1,500여 명,
목표 관람객 5만 명의 3% 수준에 그칩니다.
여기에 바가지요금 등
박람회를 넘어 여수 관광의 인상을 좌우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섬박람회를 둘러싼 우려의 물음표를
기대의 느낌표로 바꿀 수 있을지,
두 달간의 운영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유민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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