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좁고 굽은 길이 많아
불편이 컸던 전남 남해안 군지역 도로들도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흥군 도덕면에서 도화면 사이
국도 77호선을 비롯해
남해안 주요 도로 5개 지구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진읍에서 마량을 거쳐
완도 고금과 신지로 이어지는 국도 23호선.
주민들의 생활도로이자
전복과 해조류를 실은 화물차,
관광 차량이 함께 오가는 길입니다.
하지만 좁고 굽은 구간이 많아
4차로 확장 요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됐지만
경제성에 막혀 축소됐던
마량~군동 4차로 확장사업이
20년 만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18킬로미터 구간에
2천682억 원이 투입됩니다.
◀ INT ▶ 정삼균 마량 지역발전협의회장
"평소 화물차 관광차들이 많이 다니는데 도로가 열악해 사고 위험이 컸는데 이번 예타 통과에 주민 기대가 큽니다."
[그래픽]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곳은
강진뿐만이 아닙니다.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장흥 대덕 연지~순지 국도 23호선,
고흥 도덕~도화 국도 77호선과
해남 북일~강진 도암 국지도 등
남해안 5개 지구입니다.//
전체 73.9킬로미터,
사업비만 1조3천365억 원에 이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남 남해안의 섬과 육지,
지역과 지역을 잇는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됩니다.
특히 약산~금일에 해상교량이 놓이면
배편에 의존했던 섬 주민들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집니다.
전복과 해조류 등 남해안 농수축산물의
운송 시간이 줄고 지역 간 물류 이동도
빨라지게 됩니다.
◀ INT ▶ 김영빈 강진군 안전건설국장
“ 강진읍-마량간 국도 23호선을 비롯한 남해안 주요 도로망이 함께 개선되면 지역 간 이동시간이 줄고, 물류와 관광을 연계하는 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 여건도 달라집니다.
강진과 완도, 장흥, 고흥 등 남해안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지역별로 흩어져 있던 관광자원을 잇는
연계 관광도 한층 활성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번 도로 사업들은
한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남 남해안의 취약했던 지역 간 교통망을
보완해 생활권과 경제권을 넓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타를 통과한 사업들은 정부의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뒤
설계와 보상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갑니다.
오랜 숙원이었던 도로 사업들이
한꺼번에 추진 동력을 얻으면서
전남 남해안의 생활과 물류,
관광 지도에서 변화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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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