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대형 유조선과 화물선이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여수 묘도 앞바다는 항로가 좁고 굽어
늘 아슬아슬한 운항이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마침내 2천억 원을 투입해
이 굽은 뱃길을 곧게 펴는 공사에 들어갑니다.
광양항의 물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김주희 기자입니다.
◀ END ▶
◀ 리포트 ▶
광양만을 가로질러 대형 유조선과 화물선들이
여수국가산단과 광양항을
쉴 새 없이 오갑니다.
이들 선박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주요 길목은
바로 여수 묘도 앞바다인 묘도수도.
하지만 일부 구간의 항로 폭이 185m에 불과하고
뱃길도 굽어 있어
대형 선박들의
안전한 통항에 제약이 적지 않습니다.
정부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사업 구간은 여수시 묘도동 인근에서
광양항과 여수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2.76km 구간.
현재 185m인 항로 폭을 최대 300m까지 넓히고,
수심도 10.5m로 정비해
선박이 보다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항로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기본설계 심의를 거쳐
BS한양 컨소시엄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했으며
총 사업비만 2천억 여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컨소시엄은 앞으로 실시설계 절차를 거쳐
본 공사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 INT ▶
"업체에서 15개월 공기 단축을 하겠다고 해서 55개월로 실제 본공사 기간은 정리가 됐습니다. 그래서 향후 31년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
사업이 완료되면
만7천 톤 규모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선박까지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대형 선박의 통항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여수산단과 광양항을 오가는 선박들의
통항 여건이 개선되면서
항만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INT ▶
"이번 사업을 통해서 항행 안전성을 확보하고 체선율을 개선해서 항만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기본적인 취지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좁고 굽은 뱃길을 넓고 안전하게 바꾸는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
이번 사업은
광양항의 국제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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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