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순천시가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방위산업을 낙점하고
생태계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광양만권이 가진 탄탄한 제조 기술력을
발판 삼아 산업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입니다.
유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시뻘겋게 달궈진 쇳덩이를
1만 톤급 프레스가 짓누릅니다.
대형 선박 엔진에 쓰이는
핵심 부품의 단조 공정입니다.
순천의 한 기업이 생산한 부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30%에 달합니다.
이 같은 정밀 특수합금 제조 기술을
선박을 넘어 전투기와 전차, 우주 발사체 등
첨단 방위산업으로 넓히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 SYNC ▶ 송민철 / 현대IFC 기술연구소장
"전남 동부권에 있는 기업들이 뭉쳐가지고 이런 방산에 들어가는 특수 합금
부품을 개발해서 바로 옆에 (경남권) 1시간만 가면 그런 체계 기업들이 있으니까."
율촌, 해룡산단 등 지역 제조기업,
대학과 연구기관도 참여하는 방산 생태계 구상.
순천시는 성장 잠재력이 큰 방산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시와 기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총 30억 원을 투입해 대형 항공엔진
부품 생산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 INT ▶ 손훈모 / 순천시장
"광양제철과 여수 화학단지가 쇠퇴함으로 인해서 새로운 신성장 산업이 필요합니다.
(방위산업이) 우리 동부권을 새롭게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첨단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야 할 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올해 고배를 마신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 클러스터 공모에 내년 다시 도전해야합니다.
탈락 요인을 분석해 철저히 보완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략적 협업도 중요합니다.
◀ INT ▶ 김용규 / 순천시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장 (국립순천대 겸임교수)
"지역 기술 기업이 같이 R&D를 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강화해야 되는데 특별시에 통합에 따른
예산 지원이 상당히 필요하고 여기에 대한 행정적인 특별시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산 생태계 구축에 시동을 건 순천시.
이번 기업 협력을 시작으로
곧 방산 육성과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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