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조직 개편을 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부청사에 1급 공무원이 배치되지 않고,
지역 현안과 관련된 부서들의 위상과 기능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조직개편안에 포함된
동부청사의 부서 수는 21개.
기존보다 9개 과가 늘어난 것으로,
광주와 무안청사의 부서가
각각 2개씩 줄어드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개편 내용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합특별시의 1급 정원은 모두 4명.
광주청사에 3명,
무안청사에 1명이 각각 배치됩니다.
통합특별시는 동부청사를
산업과 경제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해 왔지만,
이를 실현할 인적 체계와 권한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INT ▶ *주연창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행정적인 뒷받침이 덜 된다고 봐야죠. 정책을 책임질 수 있는 고위 간부급 실장 정도는 최소한 1명 정도는 둬야지..."
산업단지가 밀집한 광양만권은
대기와 수질 관리, 온실가스 감축 등이
중요한 현안인 데다,
특히, 인근 경남과 함께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환경 관련 부서의 상당 부분을
광주에 두는 것으로 계획된 상태입니다.
여순사건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역시
기존에는 단장이 이끄는
독립 조직으로 운영됐지만,
이번 개편안에는
통합행정국 산하에 포함돼 있어
위상과 책임 체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 INT ▶ *강문성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지금 피해 조사 과정에 있고, 진상조사 보고서도 작성이 아직도 안 됐단 말입니다. 대응할 부분이 많은데 (조직을) 기존대로 하든가, 시장 직할로 들어가든가..."
동부지역 정치권은
첫 조직 개편을 통해
행정통합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며
동부청사 1급 공무원 배정과
행정 수요를 반영한 부서 재배치 등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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