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석유화학 산업 재편의 첫 사례인
'대산 1호'가 공정거래위원회 문턱을 넘으면서
여수산단도 탄력을 받을 전망인데요.
하지만 대규모 설비 감축에 따른
원료 공급 차질과 비용 부담을
하부 공정 기업들이 떠안게 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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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국내 1호 석유화학 사업 재편인 '대산 1호'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이제 여수의 사업재편이 심사대에 올라간 상황.
공정위는 이르면 올 연말쯤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통합법인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업재편이 속도를 낼수록
여수산단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NCC 설비 감축으로 원료 공급망이 흔들리면
연관 기업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 INT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올 때마다 사실은 가슴 졸이면서 옵니다. 하도 석유화학 단지가 힘들어져 가지고… 하나의 생태계로 쫙 엮여있지 않습니까 여기가. 어느 한쪽을 손봐서 되는 게 아니어서…"
여수 1호 사업재편에 참여한 기업에는
6천500억 원 이상의 금융 지원을 비롯해
세제와 인프라 지원 등이 뒤따릅니다.
문제는 이 기업들로부터
원료를 공급받는 하부 공정 기업들.
사업재편에 따라
여천NCC의 에틸렌 생산능력이 줄어들면
부족한 물량은
다른 지역이나 해외에서 구해야 하기 때문에
비싼 원료에 운송비까지 더해져
생산 원가 부담이 커집니다.
이 원료를 들여올 배관망과 저장시설 등
공급망 재편 비용까지
하부 공정 기업들이 떠안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 INT ▶ 이석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대체 원료지를 구해야 되거든요. 그에 발생되는 배관비용이라든지 파이프랙 설치 비용들, 저장시설 비용들 이런 비용들은 지원이 없다… 해외에 수출되는 분량을 일시적으로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오는 10월 발표될 정부의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지원대책'에
하부 공정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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