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지역

석유화학 생존 안간힘...범용 넘어 고부가 소재로

김종태 기자 입력 2026-08-19 16:18:01 수정 2026-08-19 18:04:05 조회수 77

◀ 앵 커 ▶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흔들리고 있는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들이
기존의 범용 제품 대신
고부가 제품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사업재편 역시
범용 설비 감축과 고부가 제품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고부가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질없는 원료 확보가 관건입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수산단내 금호석유화학 고무 생산 공장

전기자동차 타이어 재료인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 
이른바 SSBR 생산이 한창입니다

이 고무는
기존의 범용 고무나 천연고무에 비해
탄력이 좋고 
쉽게 마모되지 않는 기능성을 갖췄습니다.

올해 전기 자동차생산 증가에 맞춰
수익성이 높아짐에 따라
3만5천톤 규모로 고무 생산량을 늘린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로 3만톤 가까이
증설할 계획입니다.

LG화학도 고부가 제품인
스페셜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때 세정제 역할을 하는
고순도 이소프로필 알코올과 함께
기존의 폴리염화비닐인 PVC에
중합도를 끌어올린
새로운 PVC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일반 PVC보다 더 가볍고 유연한데다
화재에도 강해
케이블과 바닥재,
자동차 시트 등 쓰임새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 INT ▶ 김건수 -LG화학 연구담당-
"저희가 고가의 소재를 대체한다는 개념으로
지금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고중합도 PVC) 성장률은 굉장히 커질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 역시
사업성이 높은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초고압 전력 케이블 소재 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 INT ▶ 최홍준 산업정책 본부장
-한국화학산업협회- (전화 CG 완판)
"석유화학 업계는 범용 중심 성장전략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며 장기적으로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는 다운스트림 고부가 소재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페셜티 제품 위주로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수급이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수산단 나프타 분해시설 공장이 
구조조정으로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중 장기적으로 산단내 나프타가 
원활히 공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 INT ▶ 장갑종 부사장 -금호석유화학-
"NCC 구조조정을 하고 있잖아요.그러다 보니까
국내에서 유통되는 원료수급이 앞으로 당분간 문제가 될 겁니다.결국에는 원료자체도 외국에서 수입하다 보면 물류비가 꾸준하게 증가될게 아닙니까"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석유화학 업계마다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

범용제품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격차를 통해 
중국과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고부가 제품 생산에
업체마다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김종태
김종태 jtkim@y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