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수시가 오는 2천28년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이른바 COP33 유치에
다시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최근 수개월 사이
COP 유치를 위한
대내외적인 여건이 크게 바뀐데다
같은해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연계하면
개최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COP는
전 세계 190여개 국가가 한자리에 모여
온실 감축 등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회의입니다.
회의는 매년 각국을 돌아가며 열리는데
오는 2천28년 열리는 제 33차 회의를
대한민국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 개최를 위해
그동안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 INT ▶ 조천래 전남대 겸임교수
"탄소를 저감하는 시범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거 같고요. 더불어 블루카본을 제대로 확립하고 적용을 해서 (여수에) COP 33을 유치함으로써 거의 완성하는 모델의 도시로 만들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올해 초
COP 유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28년 우리나라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정부가 같은해에 COP를 개최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복 개최에 따른
예산과 경호, 외교 등
국가 역량이 분산될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한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힘들게 여겨졌던 COP 유치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28년 개최 경쟁국이던
인도가 유치 의사를 철회했고
지난달 여수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여기에 지난 4월 여수에서 열린
제 3차 유엔기후주간의 성공적인 개최가
COP 여수 유치에 청신호로 자리 잡았습니다.
같은 해에
G20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것도
기후위기 대응 의제를 함께 부각한다면
개최 시너지 효과는 높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INT ▶ 이상훈-COP33 유치위 위원장-
G20의 중요한 의제가 기후 문제가 될 겁니다. COP33과 연계해서 각국의 정상들이 참여하고
2백개 UN국이 참여해서 두 의제를 연결시킨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고.."
여수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이같은 당위성을 부여하며
COP유치에 다시 발벗고 나섰습니다.
유치 전략을 논의하는
다양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남해안남중권 시,군과의 협의를 통해
정.관계 주무 부처를 상대로
입체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 INT ▶ 박숙희 -여수시 의원-
"대통령을 움직이고 기후부를 움직이고 외교부를 움직여서 저희 정치권과 시민단체, 시민들이 힘을 모으면 (COP유치) 꼭 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년간 지역 현안 사업으로
전력을 다해왔던 COP 33 유치
G20 정상회의가
COP 유치에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의 국내 개최 의지에 따라
여수 유치 여부는 늦어도 내년 11월쯤 제 32차
이디오피아 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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