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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영업 재개…'반쪽 정상화' 넘어설까

김하은 기자 입력 2026-08-13 16:15:21 수정 2026-08-13 17:03:34 조회수 51

◀ 앵 커 ▶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하며
순천과 광양점도 약 한 달 만에 가까스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마트 안은 모처럼 손님들로 북적이며
생기가 도는 모습이었지만,
완전한 경영 정상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육류 코너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마트 재개장을 맞아
한우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자
손님들이 몰려든 겁니다.

텅 비어있던 매대엔
차곡차곡 식품들이 다시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 st-up ▶
"홈플러스가 약 한 달 만에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영업 중단으로 한동안 적막감만 흐르던 마트가
이렇게 다시 찾아온 손님들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지난 7일 임시로 문을 열었던
전국 67개 매장이
오늘부터 정상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영업 재개 소식에
이른 아침부터 매장을 찾은 주민들은
반가운 기색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 INT ▶ 김명숙
"저는 주로 인터넷 쇼핑하거든요. 그런데 필요한 식료품은 눈으로 확인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

◀ INT ▶ 김지숙 조하은
"여기 주민들이 너무 불편했잖아요. 이마트 하나 밖에 없어서. 그런데 다시 여니까 여기 사시는 분들도 편하고 직원분들도 다시 일자리 얻어서 너무 좋고…."

다만, 일부 매대는 여전히 비어있었고
매장도 축소 운영되고 있어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직 위기에 몰렸던 직원들도 
우선 숨통은 트였지만, 여전히 불안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긴급운영자금 2천억 원이 투입돼
급한 불은 껐지만,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제출 기한인
다음 달 4일까지
매출 회복과 수익 창출 능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 INT ▶ 김금희 / 홈플러스 순천지회장
"많이 편해지긴 했는데 정상적인 영업이 아니고 다시 9월 4일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직원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홈플러스는 당분간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으로 상품 구성을 압축해
회전율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인수합병을 통해 새 인수자를 찾아야
완전한 회생이 가능한 만큼,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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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김하은 mohani@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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