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지역

'농지보전' VS '배후도시'…광양시, 돌파구 찾을까?

김주희 기자 입력 2026-08-04 14:28:23 수정 2026-08-04 17:41:38 조회수 85

◀ 앵 커 ▶
광양만권의 주거 지형을 바꿀 
핵심 사업으로 꼽혔지만, 2년 넘게 멈춰 선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광양 덕례·도월지구입니다.

우량농지를 지키겠다는 정부와, 
지역 발전을 위해 개발이 꼭 필요하다는 
광양시가 맞서고 있는데요.

막힌 물꼬를 틔울 수 있을지,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와 도월리 일원
90만 9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도시개발사업 부지입니다.

광양시는 지난 2018년 
전남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계획인구 만3천 명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진흥구역 해제 절차에서 발목이 잡힌 채
2년 넘게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 측에서 
국가 식량안보 차원의 
우량농지 보전 필요성과 함께
도시 개발의 필요성과 수요에 대한 설득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 INT ▶
"농림부에서는 우량농지 훼손에 대해서 염려를 하시는 것 같고요. 그다음 수요에 대한 부분을 많이 강조를 하시고 있어요."

장기간 사업이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민선 9기 광양시가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전남개발공사와 행정 역량을 결집한
'원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보다 정교한 논리로 
농림축산식품부를 설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광양시는 이 사업이
광양읍권의 인구 유출을 막고,
동서 균형발전을 이끌어
광양만권 주거축을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
"RE100 산단이라든지 그런 부분들만 저희 동부권 쪽으로 유치 개발되면 입지상 여수·순천·광양 3개 시의 중심지에 있다고 보거든요. 그러면 배후 주거지역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덕례·도월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토지 소유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으며,
관련 민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선 9기 광양시가 사업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오는 2032년 준공 목표를 향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