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사회일반

폭염 속 '동부권 의대' 열망…거리로 나온 시민들

박현주 기자 입력 2026-07-31 17:26:21 수정 2026-07-31 18:04:25 조회수 66

◀ 앵 커 ▶
전남 의대 유치를 둘러싼 
순천대와 목포대의 협상 시한이 오늘(31일)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두 대학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의대를 목포에 두자는 중재안이 알려지자 
동부권 주민들이 결국 거리로 나왔습니다.

폭염 속에서 열린 동부권 총궐기대회 현장을 
박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순천대 앞에 놓인 십여 개의 근조화환,

전남광주가 통합됐지만
의대 유치 협상에서 동부권이 소외되고 있다고
꼬집는 문구들이 적혔습니다.

오늘(31) 순천대에서 열린 범시민 총궐기대회.

약 600명의 시민들이 
저마다 동부권 의대 유치를 희망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 SYNC ▶
"순천대학교 힘내라! 힘내라!"

◀ st-up ▶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구급차까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들은 동부권 의대 유치를 위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두 대학의 협상이 평행선을 이어가자
특별시에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라는
중재안을 내놨지만,

이마저 의대와 대학병원을
목포에 두는 방안이 담기면서
지역 사회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 SYNC ▶ 김대희 /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지난해 12월)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은 상호 다르게 배치하고 대학병원은 각각 설치한다라는 중요한 합의를 했습니다.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은 목포대에 설치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안을 내면서 3자가 합의했던 합의안은 깨졌습니다."

◀ INT ▶ 김세진 / 김정문 / 김진영 / 순천대 학생
"의과대학이 모두 목포로 간다는 것은 사실 협상이 아닌 일방적인 통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초 행정 절차를 고려해
제시됐던 협상 시한은 7월말으로,
오늘(31)부로 이미 시한을 넘겼습니다.

순천대 측은 어떻게든 의대 유치를
사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SYNC ▶ 손영진 / 순천대 교수회 의장
"인구 규모, 산업재해 위험도, 필수의료 접근성 등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 과정을 전면 재검증하라! <검증하라! 검증하라!>"

김문수 의원은 양측의 입장을 고려한
공평한 제안이 나와야
협상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CG ]◀ INT ▶ 김문수
"순천대도 의대가 올 수 있다라는 50 대 50의 가능성이 똑같다고 했을 때 이게 협상의 의미가 있지 그렇지 않고서는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요."//

이번 주말 협상 테이블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양 대학 총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앉게 됩니다.

거리로 번진 동부권 시민들의 반발을 잠재울
공정한 중재안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현주 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박현주
박현주 zoo@y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