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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차량에 90대 사망..."브레이크도 안잡았다"

김하은 기자 입력 2026-07-30 17:28:19 수정 2026-07-30 18:33:33 조회수 33

◀ 앵 커 ▶

오늘 새벽 만취한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에 할머니 한 분이 치어 
숨졌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당시 사고 영상에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할머니를 앞에 두고도
차가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김하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 5시

할머니 한 분이 지팡이에 의지해
천천히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그런데 멀리서 차 한 대가 빠르게
돌진하더니 여성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할머니는 충격에
50미터 넘게 튕겨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차량의 보닛도
종잇장처럼 구겨졌을 정돕니다.

◀ SYNC ▶ 목격자 (음성변조)
"(차가) 내려오는데 제가 봤을 땐 (시속) 100km 가 넘어요. 빵 소리 내면서…브레이크도 안 잡고 그냥 때려 버리고…."

홀로 살던 90대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운전자인 20대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 전화INT ▶ 위종호 / 순천경찰서 교통과장
"사고 이후에 음주 측정을 했는데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고요. 관련해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보행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평소에도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 SYNC ▶ 목격자 (음성변조)
"여기는 차 오는가 안 오는가 보고 안 오면 지나가는데 (차가) 계속 와요. 차량 양도 많아요. 소통량이."

경찰은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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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김하은 mohani@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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