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30여 개국이 참가하는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열쇠는 단연 해외 관광객 유치입니다.
그런데 정작 여수공항으로 들어올 하늘길이
개막 초반부터 막히게 됐습니다.
전세기 사업자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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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한 해 60만 명가량이 이용하는 여수공항.
현재는 국내선만 운항하고 있지만,
섬박람회 기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왕복 16편의 국제선을 띄울 계획이었습니다.
여수공항은 이미 출입국 심사 등
국제선 운항에 필요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 INT ▶ 하정인 / 여수공항 공항장
"국제선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CIQ(세관·출입국·검역) 수속 시설이 설치가 돼야 합니다. 카운터라든지 법무부 심사 부스 이런 거를 일정에 맞게 준비 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자 모집이 잇따라 불발되면서
운항 계획은 대폭 축소됐습니다.
지난 3월 1차 모집에서 뽑힌 업체가
운항을 포기한 데 이어,
최근 재공고에서도
적격 업체를 찾지 못했습니다.
치솟는 유가와 제한된 운항 편수 탓에
수익을 내기 어렵다 보니,
항공사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 겁니다.
결국 국제선 첫 운항은 아무리 빨라도
개막 달인 9월을 넘기게 됐습니다.
개막 후 한 달 가까이는
국제선 없이 박람회를 치러야 하는 셈입니다.
운항 대상 국가도 3개국 이상에서
1개국 이상으로 축소됐습니다.
◀ st-up ▶
"운항 국가는 중국이 가장 유력합니다. 다만 10월 초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와 섬박람회 시기가 맞물리면서 전세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행정 절차를 서둘러
운항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해나 청주 등 인근 지역 공항으로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오는 방안도
찾고 있습니다.
◀ INT ▶ 조형근/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버스비 임차비 정도를 지원해 주면서 김해공항이라든지 또는 청주공항 인천공항으로 오는 외국인들을 우리 박람회장으로 모셔오기 위한 그런 또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국제행사인
여수세계섬박람회에는
30여 개국이 참가를 확정한 상태.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성공 개최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현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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