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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한다더니 외면?"...심상치 않은 동부권 민심

최황지 기자 입력 2026-07-29 16:49:42 수정 2026-07-29 17:57:19 조회수 68

◀ 앵 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식 출범한 지 이제 
한 달 가깝게 지나고 있습니다.

대형 기업 유치 같은 눈에 띄는 성과도 있었지만, 지역 내부의 온도 차는 큽니다.

반도체 산업 배치와 국립의대 추진, 
주청사 문제까지 주요 현안마다 전남 동부권이 뒤로 밀리고 있다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황지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홈페이지의 
시민의 소리 게시판입니다.

본인인증만 하면
시민 누구나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창구입니다.

최근 들어 게시판에는 
'동부권을 외면한 통합', 
'형평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는 등

동부권 소외를 우려하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여론이 확산한 데는
국립의대 문제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민형배 시장 인수위와 전남광주시까지 
목포권에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구상을 발표한 건

기존 대학 간 자율적 협의를 
뒤집은 결정이라며 시정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 판CG ] ◀ SYNC ▶ *김대희 / 여수YMCA 사무총장*
"특별시가 정확히 행사해야 할 행정 권한에 대해서는 행사하지 않고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을 목포대로 한다는 이러한 터무니없는 결정이 대학 통합과 통합대학의 의과대학 유치라는 큰 틀을 결국 무산시켰던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청사 주소만이라도
동부청사로 두자는 제안은 
조례제정을 비롯한 후속 진행이 중단된 상황.

국립의대를 비롯해 
반도체 산업 육성과 통합시의 조직개편 등

동부권이 주요 현안마다
비껴나 있다는 우려가 쌓이면서
시민들은 통합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다고 토로합니다.

◀ INT ▶ *강현 / 여수시민*
"주소도 되게 길게끔 저희는 뭔가가 좋아질까 생각도 하고 기대도 했는데. 지금 너무 여수만 소외되고 있다는 걸 느꼈거든요..."

◀ INT ▶ *이치형 / 여수시민*
"통합이 되어서 잘돼야 하는데 동부 쪽에 별 내용이 없으니까..."

통합 한 달, 앞으로 
전남 동부권 시민사회단체는 공동 행동을 통해
대학 통합 무산 과정의 책임과
균형 발전 정책을 요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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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we@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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