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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안 거부'에 반전…순천 "동시 설립 아니면 불가"

김하은 기자 입력 2026-07-27 16:43:50 수정 2026-07-27 18:46:10 조회수 101

◀ 앵 커 ▶
의대 설립을 둘러싼
국립순천대와 목포대 간
재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순천 지역 정치권이
어제 긴급 공동 성명을 발표했었죠.

그동안 병원이라도 우선 확보해야 한다며
순천대를 압박해 오던 정치권이
'의대와 병원 동시 설립'으로 
뜻을 다시 모은 건데요.

배경이 무엇인지,
김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한자리에 모인 순천시와 지역 정치권.

이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순천대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김문수 /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 80만 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생명권 확보를 위한 국립의과대학 신설 및 대학병원 설립에 뜻을 모아…."

오늘 진행된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 협상을 앞두고,
지자체와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낸 겁니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 일각에선
'병원이라도 먼저 챙겨야 한다'라며
순천대를 압박해왔는데,
분위기가 반전된 겁니다.

지난 21일 순천대가 제시한
역제안을 목포대가 거부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같은 조건의 제안을
목포대가 거절한 것은,
결국 인수위 안 자체가
한쪽에 불리하게 기울어져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겁니다.

[ CG ]
신민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불평등한 제안이었다는 게 증명이 되는 입장에서는 우리가 이건 생명권에 관한 문제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된다…." [ CG ]

그동안 인수위 안을 수용하자고 주장하며
대학을 압박했던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도 이날 공식 사과의 뜻을 밝히고,
'순천대에 의대와 병원 동시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 SYNC ▶김문수 /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의원
"(순천대) 구성원들의 뜻과 어긋나는 주장을 너무 강력하게 해서 대학 구성원들에게 불편하게 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지역 정치권이 뒤늦게나마 
단일 대오를 갖춘 가운데,
대학본부와 의대, 대학병원 배치를 두고
재협상에 들어간 
양 대학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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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mohani@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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