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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넘어 여자만으로…'세계자연유산' 눈앞

김종태 기자 입력 2026-07-22 14:40:25 수정 2026-07-23 17:56:33 조회수 33

◀ 앵 커 ▶
순천만에 이어 여수와 고흥을 아우르는 여자만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를 눈앞에 뒀습니다.

오는 25일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 
이미 생물 다양성과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등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수시 화정면 여자도

여수와 순천, 고흥반도 중심에 위치한 
이 섬을 주위로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있습니다.

여수와 고흥 쪽은 여자만,
순천 쪽은 순천만 갯벌로 이름 지어진 이곳에는
풍부한 유기물과 영양염류를 품고 있어
자생하는 생물이 다양합니다.

저어새와 검은머리갈매기 등
멸종 위기 조류는 물론
칠게 와 짱뚱어, 
각종 해조류와 염생식물까지 
750여 종에 이르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지난 2021년 순천만이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이후
9천8백 헥타르에 이르는
여자만 여수와 고흥 갯벌도
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자만은 지난해
세계 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 자연보전연맹 실사 과정에서
갯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갯벌 내 생물 다양성과 생태적 가치가 높고
자치단체 보호 체계도 
세계 유산협약 운영지침에 부합한다는 겁니다.

특히 국제 자연보전연맹이
여자만 갯벌을 한국의 갯벌 2단계에 포함시켜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이미 유네스코에 권고한 만큼
등재 가능성은 아주 높은 실정입니다.

◀ INT ▶ 최진이 사무국장-한국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여수와 고흥 갯벌은 1단계 등재 유산인 보성,순천 갯벌과 함께 여자만의 생태계 연결성과 완전성을 강화하는 지역이 됩니다.세계 유산위원회 절차에 따른 형식, 기술 완성도 검사를 무결점 통과했습니다.(세계 자연유산) 지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자만 갯벌이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되면
자치단체 유발 효과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여자만이
동아시아와 대양주 철새이동의 핵심 거점이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연유산 보유지역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또 갯벌 탐조와 체험형 프로그램 등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 콘텐츠를 만들기 쉬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 INT ▶ 문장곤 -여수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여자만과 관련해) 국비 지원이나 큰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거고요. 여수시의 갯벌이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향상되면서 여수에 대한 브랜드 가치 향상 이런 부분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해안 갯벌이
세계적인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도를 넓히게 될지 
자연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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