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중국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불황 속에
기로에 서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가
대수술에 들어갑니다.
정부가 여천NCC와 롯데케미칼의
핵심 설비를 합치는 사업재편안을
최종 승인한 가운데
7,000억 원이 넘는 지원책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여수산단 구조조정의 첫 발,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정부가 승인한 여수산단 1호 사업재편의 핵심은 중복 설비 통폐합과 체질 개선입니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함께 운영하던
여천NCC가 롯데케미칼과 손을 잡고
신설 통합법인을 만듭니다.
이미 가동을 멈춘 여천NCC 3공장에 이어
2공장도 추가로 문을 닫습니다.
남은 1공장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과 합치고,
[ CG ]통합법인의 지분은 3사가
33.3%씩 균등하게 나누어 갖게 됩니다.
이번 통폐합으로 여수산단에서 줄어드는 에틸렌 생산량은 연간 140만 톤.//
기업들은 단순히 덩치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사의 주력 사업을 신설법인에 모아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 중심으로 체질을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참여 기업들은 부채 상환과 고부가 전환을 위해 8,000억 원 규모의 자구책을 이행하기로 했고,
정부도 7,000억 원이 넘는 '특급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 CG ]6,5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 공급과
채무 상환 유예 등은 물론,
기업 분할합병에 따른 법인세와 취득세도
대폭 줄여줄 방침입니다.//
또 수입 나프타 무관세 적용과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
고용유지지원금 완화 등을 통해 기업의 숨통을 터줄 계획입니다.
충남 대산에 이어 국내 최대 석유화학 거점인 여수에서도 대수술이 시작된 가운데,
LG화학과 GS칼텍스를 비롯한 여수의
추가 사업재편과
울산 산단 등 전국적인 석유화학 구조조정의
파고는 한층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현주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