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침체에 빠진
석유화학 업계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습니다.
여수산단의 롯데케미칼과 여천NCC가
설비를 통합하는 작업이 임박한 가운데
중동 사태 등으로 미뤄졌던
다른 업체들의 사업재편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여천NCC는
이미 47만톤 규모의
3공장 가동을 멈췄습니다.
여천ncc는 3공장에 이어
91만5천톤 규모의 2공장까지
조만간 추가로 폐쇄한 뒤
롯데케미칼과 설비 통합에 나섭니다.
이렇게 되면
참여기업인 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1/3씩 법인 지분을 갖고
연간 140만톤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지난 3월
이들 4개사가 제출한
이같은 사업재편안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이번주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재편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최종 심의할 예정입니다.
관련 업체들은
설비 감축에 대해서는 안따까워 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석유화학 업황이 어두운 상황에서 사업 재편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 INT ▶ 사업재편 업체 관계자
"시설 투자한게 불과 몇년이야 우리가 2공장을 증설한것이 한 5년도 안됐을건데..그래도 공급물량을 줄이려면 (사업재편을)해야죠"
여수산단에서 처음 진행되는
이같은 사업 재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제 2, 제 3의 사업 재편안도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LG화학과 GS칼텍스
통합 작업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지분구조와
사업 재편 방식을 놓고
양 사가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설비 통합에는
잠정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수산단보다
먼저 정부 승인을 받은
대산 산단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도
기업 결합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사업재편이 완성되면
해당 업체에게는
각종 금융 지원과 세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정부는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석유화학 업체에게
조속히 사업 재편에 참여해
생산량 조절에 나설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업 재편 방안을 내놓는
기업들의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뒤늦게 참여한 기업에게는
혜택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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