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내년 정부 예산에 고흥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들이 추가로 반영됐습니다.

105억 원의 국비가 마련되면서
조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해
고흥 우주항공 거점 시설을 연결하는
국도 15호선입니다.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올해 1월 신속 예타에 선정된 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빠르게 통과했습니다.

내년 정부 예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80억 원이 포함돼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단계부터
도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INT ▶
최한오/고흥군 도로관리팀장
"4차로 확장이 되면 물류 이동이라든지 도로 이용자들한테 굉장히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고흥 풍양면과 도화면, 포두면 등
3개 면에 걸쳐 있는 천등산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니
오밀조밀 모여있는 섬들과
탁 트인 남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st-up ▶
"이곳 천등산 일대에 조성 예정인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사업도
첫 발을 떼게 됐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등을 조성해
경남과 광주, 전남을 아우르는
국립 최초 해안형 산림치유원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 INT ▶
전계옥/고흥군 풍양면
"봄 되면 철쭉이 많이 피지. (길이) 저기 중간까지 다 돼있어요, 올라가게."

이와 함께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 시험시설 설계 용역비 등
고흥군이 추가 확보한 국비는 105억 원입니다.

모두 원안에 없던 예산으로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늘어났습니다.

국책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이 마련된 가운데
고흥군은 총 사업비 8천8억 원을 
연차별로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