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섬을 주제로 한 국제행사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달 말부터는 행사장 조성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데요.

박람회 준비 상황과 주요 콘텐츠, 
성공 개최를 위한 전략을
문형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내년 9월 5일부터 두 달 동안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인 진모지구는 
부지 평탄화 작업이 끝나
기반시설 조성과
전시관 설치 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 INT ▶ *임기형 /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시설조성부장*
"이달 말 정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공사 기간은 9개월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람회의 핵심은 시설과 콘텐츠입니다.

주행사장 중심부에는 
박람회 랜드마크인 
가로, 세로 각각 40m, 높이 20m의
주제관이 들어섭니다.

피라미드 모양의 건물 외부를 LED로 구성해 
박람회 주제 영상 등을 상영하고, 
내부에는 관람객을 에워싸는
영상 기술을 활용해
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 INT ▶ *강행숙 /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
"여수로 통하는 물길을 4개의 이머시브 터널을 설치해서 표현하고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가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주제관을 제외한 나머지 전시관은 모두 7곳.

섬의 생태와 문화, 음식 등 각각의 테마에 맞춰
영상 상영과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할 계획입니다.

[C/G - 투명]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 엑스포장에서는 
캠핑과 트레킹 등 
섬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INT ▶ *박명성 / 여수세계섬박람회 총감독*
"어느 장소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하이테크 기술을 배치하는 게 가장 중점이라고 볼 수 있고요. 같이 체험하고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관람 문화도 새롭게..."

현재 13개 나라, 14개 도시의 참여가 
확정된 가운데, 다른 20여 개 나라와도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람객 3백만 명을 목표로 잡은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와 연계한 축제, 이벤트 개최와
관광상품 운영 등을 통해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 INT ▶ *김종기 /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섬에 대한 다양한 가치, 독특한 자원을 앞으로 관광자원화, 산업화로 연결해서 여수가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게..."

조직위원회는 내일(5)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섬박람회 D-365일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입장권 판매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