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원정도박 만연..전직 공무원까지-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7-27 20:30:00 수정 2016-07-27 20:30:00 조회수 0

(앵커)프로야구 선수의 해외 원정 도박에서 보듯원정도박이 우리사회 깊숙이 퍼지고 있습니다.
전직 간부 공무원부터 중견기업 대표까지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마카오 모 호텔 카지노 룸에서 이뤄진불법 도박 장부입니다.   
페이지마다 원정도박자들에게 받은 수수료와카지노에서 받은 수수료가 빼곡히 들어차있습니다.  
서울의 모 폭력조직 소속 40살 강 모 씨 등은 카지노 룸에 도박장을 만들어두고 수수료로만 15억원을 챙겼습니다. 
(c.g)마카오 공항에서부터 "호텔을 대신 예약해주고 도박할 때 여러 편의를 봐주겠다"며 유인하는 단순한 수법에 전직 간부공무원과 중견기업 대표, 은행 직원, 언론사 간부 등이 넘어갔습니다. 
(인터뷰) 박영빈 강력부장검사/ 광주지방검찰청 "(공항에서) 명함을 돌리면서 광고를 하면서 안면을 트고 그 사람들을 호텔로 보내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게 하고, 그 뒤부터 서로 연락을 하면서 국내에서 마카오로 오게 만든 것이죠."
이번에 검찰에 적발된 원정도박자들은바카라와 블랙잭 등을 하며 최대 7억원 정도를 날렸습니다. 
검찰은 원전도박을 한 8명을 기소하는 한편, 도박중개업자 33살 최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주범인 조폭 강 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