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수시가 오는 2028년까지
총 10곳에 분산된 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청사 별관 증축에 나섭니다.

3려 통합 이후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새로운 시청사는 연결과 조화라는 
미래지향적인 건축 구상과 함께 
시민과 함께 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재 여수시청사는 1998년 3려 통합 이후 
심각한 공간 부족으로 인해
무려 10곳으로 분산돼 있습니다.

그동안 정치권의 이해 다툼으로 
해결책을 찾지 못하던 여수시의 청사 문제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별관 증축 건립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 INT ▶
(현재는 10개 청사로 분산 배치되다 보니까 행정력도 낭비가 되고, 시민의 불편도 초래가 되고, 거기에 대한 유지 관리비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운영비와 임대료 등,
연간 유지관리 비용만 23억 원에 이릅니다.

여수시는 2028년 2월까지
62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청사 뒷편 주차장에 지하 2층, 지상 6층의
별관 청사를 증축하기로 했습니다.

연말까지 웅천에 임시청사를 지어
공사 기간동안 일부 부서를 배치하는 계획도 
이미 세웠습니다.

최근에는 연결과 조화라는 건축 구상을 담은
설계 공모 당선작도 선정했습니다.

한옥 형태의 본청사와 자연스럽게 연결시켜고
다시 용기 공원과 선소 앞 바다로 이어지는 
선을 강조한 공존의 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 INT ▶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이 아니고 다양한 기능이 접속이 돼가지고 도입돼 가지고 미래지향적이고 시민과 공존하는 그런 통합청사를 짓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와 실시설계까지 마치면
내년 상반기 안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