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계엄과 파면으로 
치러지는 제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내일(29일)과 모레 이틀 동안 실시됩니다.

선관위에서는 오늘 하루 
사전투표소 설치와 보안점검에 구슬땀을 흘렸고김영록 전남지사는 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목포대 남악캠퍼스 강당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기표소와 투표용지 배부대, 참관인 좌석 등이 마련됐고 사전투표 모의훈련도 실시됐습니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가지고가면
전남 298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 누구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가 종료되는 그날 그날 사전투표함은 
투표함 보관소로 옮겨지고 전남선관위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유권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INT ▶오경진 공보계장 *전라남도 선관위*
"누구든지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된 대형 CCTV를 통해 24시간 사전투표함 보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니 유권자 여러분들은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전라남도도 사전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순천과 목포 등지에서 
출근길 도민을 대상으로 투표참여 1인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또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고 
전남도의 새로운 도약의 황금기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투표 참여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 SYNC ▶김영록 전남지사
"도민 여러분의 투표혁명으로 대한민국을 바꿔봅시다.멈춰버린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더 위대한 전라남도를 위한 미래를 열어갑시다. 역사를 우리의 손으로, 미래를 우리의 선택으로 확 바꿔봅시다."

전남지역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51.4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도 41.19%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불법계엄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제 21대 대통령 선거인 만큼 
전남 사전투표율이 3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