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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지자체장 "호남 구국 정신으로 내란 극복"

서일영 기자 입력 2025-03-12 18:40:09 수정 2025-03-12 18:40:22 조회수 44

◀ 앵 커 ▶

윤 대통령 석방으로 폭발한 호남 민심이
이번엔 국회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투쟁에 함께 한 전남지사와 
전남 시*군 지자체장들은
윤석열 대통령 신속 파면을 촉구하는 
공동 결의문도 발표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 SYNC ▶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전남도지사와 10여명의 전남 시장과 군수들이 
직접 피켓을 들고 국회 앞에 섰습니다.

윤 대통령 석방 이후 폭발한 지역 민심을 
헌법재판소에 전하기 위해섭니다. 

◀ INT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내란수괴 우두머리가 나와서 주먹을 불끈 쥐면서 개선장군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우리 광주, 전남 시도민들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하는..

이번 상경 투쟁에서는 
12.3 불법 비상계엄이 발생한지 100일을
넘기며 가중되는 국가적 혼란을 막기 위한
결의문도 발표됐습니다.

S/U 윤석열 대통령의 재구속과 탄핵 인용,
파면을 촉구하는 결의문에는
전남도지사와 전라남도 22개 시군 단체장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 INT ▶ 김성 /장흥군수/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
다시 민주주의를 우리가 지켜내느냐 그렇지 않으면 독재로 나아가느냐 하는 그런 중대한 갈림길에서 항상 우리 호남이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이 나라를 지켰듯이 이번에도..

답답한 마음을 안고, 
한달음에 국회로 달려온 전남 향우 등
100여 명도 함께 힘을 보탰습니다.

◀ INT ▶ 고영후/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부회장
헌재에서 모든 게 끝나야 새로운 출발을 하고 새로운 어떤 시스템이 다시 가동 되고 그럴 거 아니야 지금 아무것도 못 하고 있잖아요.

◀ INT ▶ 유영숙/광주*전남시도민회 여성회장
저희는 5.18을 직접 겪은 사람들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더 마음에 와닿고
저희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속한 계엄 사태 종식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의
첫 국립의대 설립 논의 등 지역 현안이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 SYNC ▶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윤석열을 파면하고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해서 우리 전남의 숙원인
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이뤄가자고 제안합니다.

시장 군수를 비롯한 호남 인사들은
이번주 토요일, 광화문 탄핵 촉구 집회에도
함께 나설 계획입니다.

◀ INT ▶ 김재승/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장흥군의장
탄핵이 빨리 인용돼서 우리나라가 다시 정상을 찾고 또 경제도 안정되고 우리 또 새로운 정권을 창출해서 안정된 나라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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