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양읍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과 서천 등 4개 하천이 
광양만으로 연결되는 기수역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데요.

광양시가 합강 유역에 대한 
생태 복원 사업을 통해
환경 친화형 도심 하천 조성을 추진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동천과 서천, 억만천과 인덕천 등 
4개 하천이 만나 
광양만으로 연결되는 
광양시 광양읍 합강 기수역입니다.

이 일대 20여만㎡ 면적에는 
갈대가 군락을 이루고, 
노랑부리저어새, 수달 등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는 모습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광양시가 
생태적 가치를 간직한 이 일대에 
자연 생태계의 복원과 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광양읍 합강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의 
기본과 실시 설계 용역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시은 오는 2027년 까지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천 생태계 보전과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INT ▶
"재해영향평가와 소규모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부서 협의를 통해서 올해 상반기에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입니다."

딴섬을 중심으로 한 하구역 일원에 
조류 대체 복합 서식처 조성 
논습지와 생태숲 조성, 
갈대군락지 물길 복원 등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생태 쉼터와 조류 관찰 데크 등 
철새들이 서식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생태 탐조 공간도 조성합니다.

◀ INT ▶
"광양읍 합강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을 통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그런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광양읍 합강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이 
도심 속 지속 가능한 생태적 가치를 키워낼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