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석유화학과 철강뿐 아니라,
지역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른
이차전지도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광양만권에 생산 거점을 조성 중인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적자로 전환하는 등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문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차전지 산업이 침체를 겪는 건
전기차 수요가 부침을 겪어섭니다.
일시적 수요 정체,
지난해부터 즉 '캐즘'이 이어졌고
미국 트럼프 정부가
전기차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배터리 완제품은 물론,
안에 쓰이는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도 실적에 직격탄입니다.
[CG1] 광양만권이
핵심 생산 거점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4분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 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 22.3%, 98% 줄었습니다. //
성적표를 받아 든 포스코퓨처엠은
비상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 계획 등을 검토하겠다는 건데,
지역에서는 광양만권 투자나 고용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입니다.
전라남도와 광양시 등
자치단체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나옵니다.
[CG2] ◀ INT ▶ 임형석 / 전남도의원
"판매가 저조하니까 생산량을 줄일 것 아닙니까. 관련된 하청업체들,
이런 부분은 더 수요가 약해지는 것이거든요. 하청업체나 노동자에게
피해가 있지 않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우선,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예정된 광양만권 시설 확충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CG3] 율촌산단에 조성 중인
전구체공장은 상반기,
5단계 양극재공장은 하반기
준공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다만,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선
시장 상황과 글로벌 정책 등을 고려해
계속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도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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