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을 전담할
여수문화재단이 빠르면 오는 7월에 출범합니다.

여러 측면에서 늦은 감은 있지만, 
민선 8기 핵심공약의 하나인 문화재단 출범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변화와 도약의 시발점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수시가 민선 8기 핵심공약으로
여수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2023년부터 시작해 
재단 설립 계획과 타당성 검토 용역은 물론, 
전남도의 1차 사전협의까지 모두 마쳤고,
이제 전남도 2차 설립협의만 남았습니다.

여수시는 1분기 안에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조례 제정과 이사회 구성, 법인 등기 등을 거쳐
7월에는 재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으로,
재단이 입주할 건물까지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문화재단 조직은
문화예술진흥과 축제기획운영 등, 
4개 팀, 30명 안팎의 규모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이 분야의 통일성있고 일관된 
정책 수행이 가능해져,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익사업 중심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문화예술 지원이 우선 기대됩니다.

◀ INT ▶
(행정이 운영을 하다 보면 저희는 이제 인사 이동으로 인해서 변화가 잦기 때문에.. 이제 문화의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채용해서 문화재재단에서....)

또, 문화재단을 활용한
후원이나 기부, 모금, 공모사업 참여 등을 통해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됩니다.

특히, 지역 예술인과 지역민들에게는
창작과 관람, 여가와 복지라는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가 늘어나게 됩니다.

◀ INT ▶
(여수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 그리고 자연, 문화를 접목시켜서 우리 지역 문화 예술인들에게 창작 기회를 다양하게 또 제공을 하고요. 그리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서....)

현재 도내에서는
순천시와 목포시 등, 8개 시.군이 
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고
올 상반기에는 나주시가 설립할 예정이며,
광양시와 고흥군 등도 
문화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전문화된 
문화.예술 지원 전담조직의 출범으로
문화거점도시를 향한 여수시의 행보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