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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갈등 조선대 격랑 속으로

이재원 기자 입력 2024-08-27 16:45:54 수정 2024-08-27 17:13:35 조회수 87

◀ 앵 커 ▶
조선대학교 학내 갈등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범조선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이사장 퇴운 운동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결의했고, 이사회측이 비대위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총동창회와 교수 평의회등 11개 단체가 
참여하는 범조선인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시작부터 재단 이사회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단 1명의 공익형 이사로는 
사태를 해결할 수 없는데도 
이사회가 갑자기 도입을 발표해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 SYNC ▶회의참가자
"갑작스럽게 던진것은 여러가지 포석 차원에서 했을것 같은데, 이건 기본적으로 기반인거고"

더군다나 광주시장에게 추천권을 
부여하는 것은 학내 문제를 외부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범대위는 사태의 본질은 소통하지 않는 
이사회의 운영과 사유화 시도에 있다며 
이사장 퇴진만이 해결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 INT ▶김명식 의장/조선대 교수평의회
"먼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이것을 지역 시민들한테까지 확대해서 이 법인의 부당함도 알리고, 퇴진의 필요성도 역설하고"

조선대 이사회측도 자료를 내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C.G1)
비대위의 요구를 수용한 공익형 이사는 
보궐 이사 1명을 선임하기 위한 것이라며 
4기 이사회의 임기가 끝나는 2026년에는 
추가적인 확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G2)
또, 분야별로 전문성을 가진 4개의 TF를 구성해 재정 건전성을 높여오고 있고, 
만장 일치의 대학자치운영협의회를 구성하는등
독단적인 운영이나 사유화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범대위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천막 농성과 함께 
이사장 퇴진 서명 운동에 나서기로 하는등 
학내 갈등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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