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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무산된 '소각장 공모'...이번에는 성공할까?

김초롱 기자 입력 2024-08-08 17:36:10 수정 2024-08-08 18:14:01 조회수 125

◀ 앵 커 ▶

두 차례 무산된 
광주시의 소각장 후보지 공모가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적합한 후보지를 찾지 못할 경우,
2030년부터 광주 전역에서 나온 쓰레기가
갈 곳이 없어지게 되는데요.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보니, 
자치구마다 주민 설명회를 여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광산구청은 지난달 26일 두 차례에 걸쳐
광주 소각장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소각장 설치 필요성과 
이전 공모 진행 과정, 
설치 지역의 혜택 등입니다.

이 자리에는 주민 3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 SYNC ▶ *박병규 / 광산구청장*
“전부 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결정하는 게 합리적이다, 또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리를 만들었으니까...”

광산구는 9월 중순까지
21개 동 모두를 찾아가 설명회를 엽니다.

◀ INT ▶*박희영 / 광산구 청소행정팀장*
"동별로 설명회를 해야지 가장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저희는 판단했거든요. 정보 전달이라든가 궁금증 해소에 있어서는 가장 효과적이다 생각했기 때문에..."

(투명CG)
서구는 오는 19일,
동구 21일, 북구 22일, 남구 28일에
각각 설명회를 합니다. //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지난 7일 하남 소각장을 방문하는 등
주민 견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각장 입지 후보지 
공모 사항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이달 중순쯤 공고가 나올 예정입니다.

◀ INT ▶ *정현윤 / 광주시 기후환경국장*
“사회복지 법인의 어떤 논란의 문제, 또 
입지 개발 제한구역의 등급에 관한 문제, 
이미 두 차례의 공모 과정 중에서 
지금 문제로 도출된 부분들은 이번 공모를 
좀 구체적으로 구체화시켜서...”

다음 달 자치구에서 후보지를 접수 받고,
이를 자치구가 검토한 뒤 
10월 말까지 광주시에 제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렇게만 되면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입지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치구들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공모에 반발하는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고, 
이후 토지 매매 등 넘어야 할 산들이 있어서
낙관하기는 이릅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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