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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유병률 '최고'...전남의 현실은?-R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9-22 07:30:00 수정 2016-09-22 07:30:00 조회수 0

           ◀ANC▶고령 인구가 많은 전남은 치매 유병률도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오늘(21)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도내 치매 관리 체계의 현주소를 문형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VCR▶
노인복지회관의 댄스 스포츠 시간.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춥니다. 
대부분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
가장 큰 걱정은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치매입니다.
           ◀INT▶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치매가 올 확률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나도 치매가 걸리지  않을까 하는..."
           ◀INT▶ "자식에게 누가 되지 않게 내가 건강하게  살아야 되겠다. 그런 욕심들은 다 있어요."
[C/G 1] 전남지역의 치매환자는 매년 2천 명 가량 증가해지난해에는 4만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S/U + C/G 2(좌측 투명)] 특히, 치매 유병률은 무려 11.4%나 됩니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얘긴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전체 치매환자 가운데 보건소에 등록되는 비율은 채 절반도 안 됩니다
           ◀INT▶"약값도 지원해주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인 지위라든가 인식 때문에 (등록을) 꺼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C/G 3-좌측하단 투명] 전남지역에서 실종되는 치매 환자는 연간 2백여 명.///
하지만, 인식표 보급률은 여전히 낮고,특히,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는이용자가 30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SYN▶"어플을 깔아야 됩니다. 확인을 못하세요. 분실하면 기계값을 전액 25만 원에서 30만 원 변상처리를 하셔야 됩니다."
치매 관련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전라남도 광역치매센터가 지난해 문을 열었지만
[C/G 4-좌측하단 투명] 도내 보건소 가운데 치매 전담인력을 둔 곳이 불과 8곳에 불과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도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INT▶"업무의 과중함 때문에 효과적인 사업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예산을) 지역마다 확보해서 인력을 보충하는 것이 현재는 제일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C/G 5-화면 중앙 투명] 조기 검진에 대한홍보를 강화하고 전문 의료진, 주간보호센터 등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도치매 노인과 환자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으로 꼽힙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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