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대통령 하야' 여론이 가라앉지 않으며촛불 행렬은 이번주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광화문 집회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이번 주 토요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광주는 5.18 민주광장에서 10만 촛불을 준비 중이고 전남 곳곳에서도 촛불이 켜집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ＶＣＲ▶
'대통령 하야'를 외치며 지난 12일,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든  100만 촛불. 
광주전남에서도 가족이나 친구 단위 소규모 상경을 포함해 최소 2만여명이 광화문으로 올라가 촛불을 들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인 오는 19일에는 광화문에 결집됐던 촛불이 전국 곳곳으로 흩어져 동시에 타오르게 됩니다. 
(투명 c.g) 광주에서는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10만 시국촛불집회'가 예정돼있으며 주최 측은 최소 3만명의 시민이 몰려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광화문 집회로 인한 대규모 상경에도 불구하고 광주에서 자발적으로  시민 3천 5백여명이 모였기 때문에, 이번 집회에서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촛불집회는 고3 수험생들의 수능이 치러진 뒤 열리는 첫 주말 집회로,  '최순실 게이트'에서 정유라 씨 특혜 입학 등으로 분노해왔던 고 3들이 얼마나 거리로 나오게 될 지에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ＩＮＴ▶구현우/ 고 3 수험생"이런 썩어빠진 사회를 저희 아들들에게 남겨주고 싶지 않아서 저도 집회에 참여해서 제 의견을 정확히 표출하고 싶습니다." 
(투명 c.g) 한편, 광주 뿐 아니라전남지역에서도 목포와 여수, 광양 등 모두 12곳에서 촛불이 켜지게 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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