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앵커)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선주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박 3일동안 광주전남에서 대선행보를 이어갔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새로운 정치세력 출범을 예고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선거혁명을 일으키자는 '손가락혁명군' 출범식.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자 모임은 마치 대선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금요일 광주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토요일 진도 팽목항을 거쳐 다시 광주까지 2박 3일을 온통 광주전남에 머무르며 최근 정체에 빠진 지지율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녹취)이재명 성남시장/"소수, 기득권자의 나라를 국민의 나라로 바꾸기 위해서는 싸워야 합니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앞으로 1백일은 미래 10년의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시기"라며 대통령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는 현재의 헌법을 개정을 위한  '국민주권 개혁회의'를 오는 22일 출범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정치판이 크게 요동칠 것이라며 정계개편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기득권, 특권, 패권을 청산하고 개혁세력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국민의 주체를 형성하려고 하는 노력입니다."
대선 일정이 빨라질 것이 확실시 되면서 호남민심을 잡기 위한 대선주자들의 행보가 더욱 빨ㄹ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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