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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마스 선물에 담긴 사랑 이야기 등록일 : 2010-12-24 17:25

크리스마스 선물에 담긴 사랑이야기


        
        아직 돈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작은 소녀가
        보석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소녀는 윈도우에 진열 된 보석을 
        한 참동안이나 살피고나서
        당당하게 가게 안쪽으로 갑니다.
        
        
        
        소녀는 주인 아저씨께 방긋 웃어 보이고는 
        자기가 결정한 목걸이를 가르칩니다. 
        큰 보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가격이 나가는 보석 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선물한 것인데?"
        
        "언니에게 줄 반지예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언니가 저를 키우거든요.
        언니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고 있었는데
        이 목걸이가 꼭 맘에 들어요.
        언니도 좋아할 것 같아요."
        
        "그래, 돈은 얼마나 가지고 있지?"
        
        "제 저금통을 모두 털었어요. 이게 전부예요"
        
        
        
        소녀는 저금통을 턴 돈을 
        손수건에 정성스럽게 싸왔던 것입니다.
        소녀는 돈이 쌓여있는 손수건을 
        모두 주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가엽게도, 
        소녀는 가격에 대하여는 전혀 몰랐습니다.
        
        
        
        소녀는 사랑하는 언니를 위하여 
        자기의 전부를 내 놓는 그것 밖에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가격표를 슬그머니 떼고
        그 보석을 정성스럽게 포장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이브에 한 젊은 여인이 
        가게에 들어서는데
        손에는 소녀에게 팔았던 목걸이가 들려있습니다.
        
        
        
        “이 목걸이, 이곳에서 판 물건 맞습니까?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의 물건입니다.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팔았는지 기억하시나요?”
        
        “물론이지요. 
        이 세상에서 마음이 가장 착한 소녀였지요."
        
        “가격이 얼마지요?"
        
        
        
        주인이 보석 값을 말하자 
        그 여인은 몹시도 당황 하였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그런 큰돈이 없었을 텐데요...”
        
        “아니요, 그 소녀는 누구도 지불 할 수 없는 
        아주 큰돈을 냈습니다. 
        자기가 가진 전부를 냈거든요. “
        
        
        
        가게를 나가는 여인의 두 눈에 
        감격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보석가게 주인 아저씨의 눈에서도 
        벅찬 감사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밖에는 흰 눈이 소리없이 평평 내리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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