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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는 등록일 : 2011-02-22 08:07

내시는

참이상도 하지

불쑥던져진 주제아득하니 멍해도

물속 가만히 드리우고 기다리면

손끝 미세한 입질이 오듯

반짝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성기나마 시를짓는다

김치 물 꽃 산..

너무 가벼워 후 불면 날아가지 않게

너무 무거워 무심히 지나치지 않게

적당한 무게와 온기로

누군가에게

쿡 웃음이 되고

핑 눈물이 되고

하 한숨이 되는

그런거 였으면 좋겠다

내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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