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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름만으로... 등록일 : 2011-09-07 23:51

젖은 나목이 되어
피우지 못한 야윈 가슴에
찬란한 불꽃을 틔우며

푸른빛 그리움으로
설레이게 하는 내 사랑이여

이젠 떠나버린 못다한 사랑에
저어기 먼곳으로 가버린 사랑에

아쉬운 마음들을 고이 담아서
출렁거리는 연푸른 바닷물에
그리움을 보고픔을 담았는지요

추억만 남아버린 그 여름
그 뜨거운 계절이면

남몰래 쏟아내는 눈물만큼
가슴으로 부르짖으며

따스한 그대 숨결에 닿고픈
나만의 곱게 접어놓은 사랑이여

푸르름으로 물든 그리움에
차곡차곡 쌓이는

당신의 이름만으로도
진하디 진한 사랑 품고만 싶다는

조그마한 소망 단 하나
오래도록 영원히 기억해 주실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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