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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세상사 등록일 : 2012-01-19 02:17

아침이 오면 싱그러운 잿빛에
비춰지는 나를 본다

그리고 살아왔던 회상에 키스하고
인간의 나약한 눈물을 사랑하고
더러운 땅에 서있는 너를 본다.

침울한 익살사이에 모두가 쾌할하고
돈키호테의 저돌성 사이의 극기는 사라진다.

저녁이 되면 마르지 않은 나의
옷을 놔두고 가버린 그들은....

게으른 노을아!귀찮은 태양아
불러도 오지 않는 그들을 추억한다.

배고픈 사자의 눈속에 사슴이 들어있고
사악한 사람들 눈속에
초췌한 내가 들어있다...

새벽은 어둠을 이끌고
내 어깨를 주무른다

언제나 나의 동반자 달빛을 보면서
먼지에 파묻힌 나의 일기장을 본다.
그리고 또 아침을 맞이하는 나,너,그리고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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