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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다리미.. 등록일 : 2012-01-19 23:29

다리미

열정이 차고도 넘치던 너
삶에 무게 짊어진채 십여년
오늘도 무거운 짐 토해내며
새벽을 맞이한다

어느새 차가워진 맘은 서러워
연듯히 주입구에 물을 붓고
오롯이 몸을 달구어
서리서리 묶인끈 풀어 낸다

얼룩진 가슴 언저리
홀로 여정 달래며
인생의 구김살도 갈무리해
줄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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