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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꿈 등록일 : 2012-01-31 12:24

그만하면 결혼해도 될듯 싶었다

그날은 새벽녘 꾼꿈이 선명해

불도없이 동그마니 앉아 있엇다

그때 그의 전화가 왔다

깨어 있었냐고 그도 막 꿈에서 깨어 났다고

버스가 줄줄이 서있는 한길가

사람들이 몰려 있는데

한길을 가로 질러 내가 그곳으로 가더란다

분명 자기를 본듯한데

아무리 불러도 뒤돌아 보지 않은채

그와 나의 결혼식

장소는 교회

그러나 축하객은 없다

입고있는 웨딩 드레스가 검은 색이다

안타까움 속에 잠이 깼다

인연이 되지 못했다

꿈도 한몫 했으리라

지금쯤 누군가의 남편 아빠로 살고 있겠지

그때 꿈을 혹은 나를 기억이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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