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사랑에 대한 짤막한 시 등록일 : 2012-02-03 22:09

사랑에 대한 짤막한 시

내 그대를 사랑하는지
나는 모른다
단 한 번 그대 얼굴 보기만 해도
단 한 번 그대 눈동자 보기만 해도
내 마음은 온갖 괴로움을 벗어날 뿐
내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하느님이 알 뿐
내 그대를 사랑하는지
나는 모른다

나는 그대를 사랑했다오
그사랑은 나의 영혼 속에서
여전히 불타고 있으리라

하지만 나의 사랑은
이젠 그대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오
슬프게 하고 싶지 않다오
희망도 없이 침묵으로
난 그대를 사랑했다오

때로는 두려움으로, 때로는 질투로
가슴조이며
신이 그대로 하여금 누군가의 사랑을
받게 만든 그대로
나는 진심으로 묵묵히
그대를 사랑했다오


그대 눈 속에
나를 쉬게 해 주세요
그대 눈은 세상에서
가장 고요한곳

그대의 검은 눈동자 속에
살고 싶어요
그대의 눈동자는
아늑한 밤과 같은 평온

지상의 어두운 지평선을 떠나
단지 한 발자국이면
하늘로 올라갈수 있나니

아,그대 눈 속에서
내 인생은
끝이 날 것을 ....'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