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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짝사랑 등록일 : 2012-02-06 20:57

짝사랑

물안개 피어 오르고 있다

뿌연 시야속 촉촉함이 가득차고

내딛는 걸음은 허공만 가르고 있다

파고 들수록 헤아릴수없는 깊이

한줄기 빛으로 두방망이 치는 숨결은

소소한 물망울에 퍼져 잡히지 않고

깨어나는 햇살에 자취를 감춘다

흩어진 자리 그림자만 길게 드리우고

오늘..

또다시 피오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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