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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유익함이란 등록일 : 2014-06-30 13:57

 




     
    
    학문의 유익함이란
      
    손님이 찾아오지 않으면 집안이 속되어지고
    글을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진다. (訓子-1「경행록」)
    
    조선 영조  한이형은 어려서 총명했지만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윈 탓에 공부를 하지 못하고 
    동래 무뢰한들과 어울려 다녔다. 
     
    26세 되던 해 어떤 사람의 집에서 
    『근사록』이란 책을 보고는, 비로소 
    학문이란 남에게 보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수행하는 학문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 후 방탕한 태도를 고쳐 독학을 시작했는데, 
    스승도 없이 
    문장의 미묘한 부분까지 스스로 해독해 내곤 했다. 
    
    그는 뜻을 같이하는 선비들과 매일같이 
    경전의 뜻을 토론하고 
    그의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기꺼이 가르쳐주었으므로 
    집안에 글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는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했으므로 
    벼슬에는 아무른 관심이 없었다. 
    그의 겸손하고 담백한 태도에 많은 사람이 감동했는데, 
    그는 학문하는 도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썼다. 
    
    마음을 보존하여 놓지 않는 것과 
    착하지 않는 것을 고치지 않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을 더욱 아는 것, 
    이것이 덕성에 있어서의 유익함이요, 
    글을 읽어 의리를 찾는 것과 사물을 접하되 
    찬찬히 살펴 처신에 타당함을 얻는 것과 
    지난 시대 사람들의 말과 행실을 많이 아는 것, 
    이것이 학문의 유익함이다.
    ●인간관계를 잃지 말고 꾸준히 학문을 연마 해야만 
    비로소 가문이 제대로 설 수 있다. 
    지혜가 없는 사람은 주변을 잘 살피지 않고 
    자신에 대하여 게으르게 마련이다. 
    선한 것이 마음의 중심에 있지 않는 사람은 
    오랫동안 그것을 간직할 수 없고 
    행동이 말고 일치하지 않는다. 
    그르므로 우리는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이익만을 소중히 생각하여 명예를 소홀히 생각한다면 
    결코 큰 삶을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이하생략>
    
     -125
    
    출처 > 이상각 지음 [마음이 여유로우면 모든 것이 쉬워진다]
    
    ≪讀後感≫ 
    
    유성// 박한곤
    
    학문과 부를 연결 지우려는 세상에 살아가면서 
    인간미와 상호 신뢰의 결여가 심히 염려되는 시점입니다.
    
    한 권의 책이 이처럼 삶의 전환점을 만드는 계기가 된 예는 
    수 없이 많은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도서[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에도 수많은 명사들에게 
    감동을 준 책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본문에 기록된 
    “선한 것이 마음의 중심에 있지 않는 사람은 
    오랫동안 그것을 간직할 수 없고 ” 이것이 중요한 것 같다. 
    
    마음에 어떤 중심을 갖고 배움에 임하고 노년에 임하고, 
    세상에 임해야 하는가를 새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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