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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길로 향하는 나침반을 가졌는가 ? 등록일 : 2014-12-19 08:47

지혜는 모든 행동의 전제 조건이다.
  공자는 “사랑하기를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우매해지고,
  영리하되 배우기를 싫어하면 방탕해지고,
  신의를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남을 해치게 되며,
  정직을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각박해지고,
  용기를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난폭해지며,
  강직함을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경거망동하기 쉽다”라고 말하면서
  인생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더라도 여한이 없다”고 말하였다.
 
  인간은 아는 만큼 행하기 때문에, 공자의 주장처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는 데 힘써야 한다.
  지혜롭지 않으면 무모하게 모든 것을 투자하여 한순간에 가진 것을 날리기도 하고, 
  탐욕스럽게 온갖 향락을 좇다 몰락하기도 한다.
  문제는 지혜롭지 않다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면서도 자신의 무모함과 탐욕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평상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쌓아 중용의 덕이 무엇인지를 근원적으로 파헤쳐야 한다.
  깊은 곳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참다운 눈을 가져야 한다.


  지혜가 없다면 선택해야 할 것을 버리고 선택하지 말아야 할 것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그래서 그라시안은 “지혜가 없는 인간은 어둠의 세계에 사는 것과 같다”라고 하였다.
  이런 어둠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세상을 올바로 볼 수 있는 통찰력과 분별력을 길러야 한다.
  통찰력을 통해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고, 분별력을 통해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파악해야 한다. 
  통찰력은 번잡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임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한다.


  분별력 또한 아주 중요한 힘이다. 자신의 분수를 알고 그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
  상대에게 너무 지나친 사랑을 쏟는 것 역시 분별력이 없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아이들의 폭력이나 왕따 현상도 어찌 보면 부모의 지나친 사랑 때문에 발생한 것인지도 모른다.
  한비자도 사랑이 지나치면 법이 바로 서지 않는다고 경고하였다.
  “무릇 인자함이란 사람의 고통을 보고 참지 못하는 마음을 말한다.
  자혜는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뜻한다. 
  남의 고통을 보고 정에 이끌려 참지 못하면 허물이 있어도 벌하지 못하며,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면 공을 세우지 않아도 상을 주게 된다.
  이렇듯 허물이 있어도 벌을 주지 않고 공적이 없는데도 상을 주면,
  나라가 망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채근담》에도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냉철한 눈으로 사람의 행위를 관찰하고, 냉철한 귀로 사람의 말을 들으며, 냉철한 마음으로 사리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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