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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財七施 무재칠시 등록일 : 2015-05-11 09:18

【 無財七施 무재칠시 】
     
        어떤 사람이 부처님을 찾아와, 자신을 한탄하였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수 있는 재
         물이 있어야 주지, 도대체 뭘 준단 말입니까?"
        "우바새여! 그렇지 않느니라. 재산이 아무리 없더라도 타인들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보시가 있느니라.
         그 일곱가지 보시란 화안시(和顔施)·자안시(慈眼施)·애어시(愛語施)
         ·심시(心施)·신시(身施)·상좌시(床座施)·방사시(房舍施)이나니라."    
                                                             『雜寶藏經』  

라고 말씀하셨다. 이 일곱가지보시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골격을 만들어보자.
 첫 번째, 화안시(和顔施)는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러우며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일이다.

 두 번째, 자안시(慈眼施)는 따뜻하고 자애로운 눈길로 사람을 바라보며 신뢰감을 갖고 남을 대하는 것도 훌륭한 보시라고 생각된다.  

 세 번째, 애어시(愛語施)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희망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말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빛을 갚는다'고 하였듯이 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에게 이로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을 넘어서, 말이란 그 사람의 인격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자신의 마음속에서 걸러내고 걸러낸 언어를 써야할 것이다.
 『자비도량참법』에서 '입[口]은 화를 자초하는 門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바로 다음 구절에서 '입은 복을 불러들이는 근본이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 '화를 부르느냐, 복을 받아 들이냐'는 결국 자신으로부터 좌우되며, 그로 인한 과보는 바로 지금 현 삶의 모습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사랑스러운 언어로 주위 사람들에게 베풀되, 먼저 자신의 가족에게 매일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사랑한다'는 말을 들음으로써 희망의 엔돌핀이 형성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된바 있다.
 또한 칭찬의 말을 해주고, 비탄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며, 자신을 조금 낮추는 겸손과 양보의 말을 하고, 타인에게 부드럽게 말하는 등도 愛語布施에 해당되리라 싶다.  
 『善生經』에서도 '사랑하고 가엾이 여기는 방법으로 사람의 덕을 기리고 칭찬하는 것. 남이 악을 말하는 것을 보면 곧 그것을 그치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그 사람을 이익되게 하는데 잘못됨을 보거든 조용히 가르쳐 훈계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네 번째는 심시(心施)이다. 옛날에는 여행이나 등산을 많이 하였다. 그 때 느낀 교훈은, 여행지를 통해서 얻는 교훈도 있었지만 여정 길에서 만나는 사람과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를 했을 때 얻는 산 교훈이었다. 즉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을 대했을 때 느끼는 삶의 행복감과 더불어 많은 인생공부를 하였다.  
 아무튼 그 사람의 입장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며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이해하고 마음 써주는 일도 훌륭한 보시에 속할 것이다.

 다섯째는 신시(身施)이다. 요즈음은 자원봉사일도 다양하게 많이 있다. 즉 물질적인 지원은 할 수 없어도 장애인들이나 연로한 노인들을 위해 몸으로 봉사할 수 있는 일도 이에 해당될 것이다. 또한 사찰의 큰 행사때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공양간의 허드렛 일이나, 화장실청소등을 하는 것도 갚진 보시가 아닐까 싶다.

 여섯째는 상좌시(床座施)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남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일도 좋은 보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좀더 넓게 생각해보면, 좀더 나은 사회를 위하고 후진양성을 위해서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어 그 젊은이로 하여금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보시에 속할 것이다. 몇 년전 경주동국대의 호진스님은 정년퇴임을 몇 년이나 남겨두고 교수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그 당시 스님께서 "너무 오래 교수를 하면 후진학자들이 자신의 학문을 펼칠 수 없으니 미리 후배들을 위해서 물러난다"라고 인터뷰한 내용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일곱째는 방사시(房舍施)이다. 이는 사람에게 방을 제공하여 재워주는 것으로 옛날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이 보시도 큰 보시였다.  

 이와같이 7가지 재물이 없어도 베풀 수 있는 보시를 '無財七施'라고 한다. 사람은 꿈속에서도 남에게 주는 것을 꺼려한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다. 서로 서로의 도움과 서로의 따뜻한 사랑으로 살아간다. 사랑과 자비이외에 사람의 삶속에 무엇이 중요한 화두인가? (이런말을 하고도 자신이 부끄럽다)  

 경제적으로 부유하다고 해서 베풀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가진 것이 없다고 해서 베풀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소유한 물질적 소유물에 대한 애착은 똑같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유물도 어찌보면 내 것이 아니다. 꿈꾸는 삶속에서 인연에 의해 내 앞에 잠시 존재할 뿐이다. 따라서 그 자신의 마음가짐이 어떠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에게 물질적 보시도 베풀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위의 무재칠시의 법문처럼 진정 자신에게 가진 것이 없는 경우,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방을 대하는 일이야말로 큰 보시가 아닐까 싶다.  

 

 

시방삼세 제불보살님과 역대 조사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이 몸 다 던져 참회하고 발원합니다.
지난 세월 지은 공덕이 적어 부처님 참된 진리 등지고 살아 왔음을 참회합니다.
작은 인연이지만 오늘부터 크게 키워 참된 불자가 되고자 발심하여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오며 정성으로 절을 올립니다.


- 참 회 편-

1. 지극한 마음으로 석가모니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2.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 법에 귀의합니다.
3. 지극한 마음으로 승가에 귀의합니다.
4.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를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죄를 참회합니다.
5. 참나를 망각한 채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6. 나의 몸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7. 나의 진실한 마음을 외면한 채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8. 조상님의 감사함을 잊고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9. 부모님의 감사함을 잊고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10. 친척들의 감사함을 잊고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11. 말과 글을 가르쳐준 모든 인연들의 감사함을 잊고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12.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 준 모든 인연들의 감사함을 잊고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13. 옷을 입을 수 있게 해 준 모든 인연들의 감사함을 잊고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14. 집에서 살 수 있게 해 준 모든 인연들의 감사함을 잊고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15. 나를 여기에 있게 한 모든 인연들의 감사함을 잊고 살아 온 죄를 참회합니다.
16. 고마운 인연들을 잊고, 외면한 채 살아 온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17. 전생, 금생, 내생의 업보를 소멸하기 위해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합니다.
18. 성냄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합니다.
19. 모진 말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합니다.
20. 교만함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합니다.
21. 탐욕심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합니다.
22. 시기심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합니다.
23. 분노심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합니다.
24. 인색함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합니다.
25. 원망심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합니다.
26. 이간질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합니다.

- 감 사 편 -


61. 부처님께 귀의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62. 부처님의 법에 귀의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63. 승가에 귀의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64. 나와 남이 하나임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65. 가장 큰 축복이 자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66. 가장 큰 재앙이 미움, 원망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67. 가장 큰 힘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68. 모든 생명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69. 모든 생명체는 소통과 교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70. 모든 생명체는 우주법칙의 순리 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71.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72. 생명들의 신비로움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73. 새 소리의 맑음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74. 바람 소리의 평화로움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75. 시냇물 소리의 시원함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76. 새싹들의 강인함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77. 무지개의 황홀함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78. 자연에 순응하면 마음도 편안함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79. 자연이 우주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80. 자연이 우리들의 스승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함의 절합니다.

- 발 원 편 -

81. 항상 부처님의 품 안에서 살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2. 항상 부처님의 법속에서 살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3. 항상 스님의 가르침을 따르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4. 부처님. 저는 욕심을 내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5. 부처님. 저는 화내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6. 부처님. 저는 교만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7. 부처님. 저는 시기심내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8. 부처님. 저는 모진 말을 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9. 부처님. 저는 남을 비방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0. 부처님. 저는 거짓말 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1. 부처님. 저는 남을 무시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2. 부처님. 저는 원망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3. 부처님. 저는 매사에 겸손하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4. 부처님. 저는 매사에 최선을 다하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5. 부처님. 저는 매사에 정직하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6. 부처님. 저는 매사에 긍정적이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7. 부처님. 저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살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8. 부처님. 저는 맑은 마음 가지도록 발원하며 절합니다.
99. 부처님. 저는 밝은 마음 가지도록 발원하며 절합니다.
100. 부처님. 저는 반야지혜가 자라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1. 부처님. 저는 모든 생명이 평화롭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2. 부처님, 저는 이 세상에 전쟁이 없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3. 부처님, 저는 이 세상에 가난이 없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4. 부처님, 저는 이 세상에 질병이 없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5. 부처님, 저는 이 세상에 부처님이 오시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6. 부처님, 저는 선지식을 만날 수 있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7. 부처님. 저는 108배 참회 할 때 게으르지 않게 발원하며 절합니다.
108. 부처님, 오늘 지은 이 인연 아낌없이 시방법계에 회향합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이시여.
거듭 참회하고 발원하옵니다.

저의 어두운 마음에 보리의 종자 심어져

참된 불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자비심으로 거두어 주소서.

시방삼세 제불보살님과 역대 선지식들께 진심으로 바라오니

저의 참된 발원이 물러나지 않도록 지켜주시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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