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리포트/s)에너지공대 설립 '숨가쁜 준비'

(앵커)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대학 설립과 개교를 위해
10개월여 동안 숨가쁜 일정이 진행됩니다.

우수한 인재를 뽑고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을 꾸려야하고,

특별법 통과 과정에서 막판까지 논란이 됐던
부영 특혜 시비도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신축공사가 한창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50%로,
건물이 모두 완공되고 나면
한국에너지공대 교육시설로 임시 활용됩니다.

에너지공대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법정 필수시설 건립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캠퍼스가 들어설 부영 골프장에는
연면적 4천 제곱미터의 본관 건물 신축공사가
오는 5월에 시작되고,
내년 2월쯤 임시사용 승인이 날 예정입니다.

특별법 제정에 맞춰
시행령 제정 작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고,

기존 사립학교법이나 고등교육법이 아닌
특별법을 통해
대학 특수법인 설립등기도 빠르게 추진됩니다.

(인터뷰)-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후속 법령인 시행령을 오는 4월에 조기에 마련하고 법인 등기 등 특수법인 설립과 대학모집 요강 공고를 금년 5월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특별법에 따라
에너지공대의 학생 정원과 입학방법 등은
총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는 데,

(c.g)
/5월에 신입생 모집 전형을 발표하고
9월에 입학 지원서를 받아
100% 수시 모집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작지만 강한 에너지특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에너지와 인공지능,에너지신소재 등
5개 분야의 교수진을
2025년까지 '백 명'규모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에너지공대 캠퍼스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대학 운영을 위해
10년동안 2천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별법 심사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 명분이 됐던
부영 골프장 잔여부지 특혜 의혹은
대학 개교 이전에 해소해야할 과제가 됐습니다.

(인터뷰)-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
"해당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 계획 수립 당시 확정된 평균 용적률 보다 높은 용적률을 요구하고 있다. 명백한 특혜 요구다."

골프장 잔여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논란속에 현실화될 경우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

최근뉴스

선택된 뉴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