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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대선 1년 앞으로..호남 민심 주목

(앵커)
차기 대통령 선거가
어느덧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본격적인 대선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내일(9) 대표직을 내려놓을 예정인 가운데,

4월 재보선을 전후해
대권 경쟁이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 지,
호남 민심은 어디로 움직일 지 주목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거대 여당의 대표로서
신중한 언행을 이어오던 이낙연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섭니다.

4월 재보궐선거 앞두고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 대표는
LH 투기 의혹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을 주문하는 등
좀 더 확실하고 강한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모든 것을 밝혀내고 현행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여러분께 드리겠습니다."

4.7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어야만
이 대표는
10%대로 떨어진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고,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가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맞설 수 있는 대항마로
당 안팎에 각인시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여권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독주 체제를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문 그룹의 적통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세균 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제3후보론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여권의 이재명 이낙연 양자 구도가
흔들릴 경우
친문 진영을 아우르는 제 3후보로
누가 떠오를지도 중요 관심사가 됐습니다.

(인터뷰)-오승용 킹핀정책러서치 대표
"호남 대망론과 호남이 지지하는 비호남 대선 후보를 놓고 호남이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가 대선 1년 앞두고 가장 주목해서 봐야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다
오는 5월에 치러지는 당 대표 경선에서
호남 출신인 송영길, 홍영표,
두 의원의 행보 역시 호남 민심을 움직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