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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 폭탄 '도자산업'도 직격탄 (R)

◀ANC▶

가스비 폭탄으로 일반 가정 뿐만 아니라

산업계도 충격에 빠졌습니다 .



특히 가스를 많이 사용하는 도자기 제조업체들은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생활자기를 만드는

무안의 한 공장입니다.



도자기를 굽는 가마가 멈춰섰고

공장은 한달 째 문을 닫고 있습니다.



최근 가스비가 폭등해 휴업하는 공장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들 공장이 도자기를 굽기 위해 쓰는

액화천연가스, LNG 요금은

지난 일년 새 두 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가스비 폭탄 이후 도자산업이 휴업 속출과

대대적인 감원 사태 등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INT▶정용무(도자기업체 대표)

"그전에는 (가스비가) 월 천3백에서 천5백 정도 나왔는데 지금 일년 전 대비 3천5백에서 4천만 원 정도 실질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마를 계속 돌린다는 것이

앞으로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근근히 버티고 있는 다른 도자기공장들도

가스비가 또 인상되면 차라리 문을 닫는 게

낫다고 푸념할 정도로 가스비 급등에 산업계도

말 그대로 비상입니다.



◀INT▶ 나광국 전남도의원

"산업부장관이 결정하는 도매요금은 지난 3년간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 이 연료용 가스값 인상의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산업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정부와 지자체의 강력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역대급 가스비 인상과 판매 부진,

두 배 뛰어버린 이자 부담까지,



삼중, 사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도자산업에

IMF 사태 이상의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가스비 폭탄 #도자산업 #도자기공장 휴업
문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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