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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남동부 확진자 없지만..시민 불안

◀ANC▶

전남동부권에는 아직 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 대비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마다

지역 방문객들의 발열 체크를 강화하고

신천지교인의 경우 유증상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광주에 거주하는

210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고흥 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지 며칠이 지났고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 여파는 아직 가시지 않았습니다.



S/U) 고흥에서 가장 번화한 녹동항 거리는

보시는 것처럼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확진자 방문 식당과

일부 식당은 영업을 중단했고,

영업 중단으로 인근 상인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SYN▶

*녹동항 인근 상인*

"(확실히 손님이 줄었나요?) 아 그렇죠. 식당이 잘 돼야 방앗간에서 참기름도 잘 팔리고 그러죠. 사람이 없으니, 장사가 안 된다고 봐야죠."



현재까지 여수와 순천, 광양, 고흥에서는

주민 300여 명이 코로나 감염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210번 확진자 접촉자 외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전남도민 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동부권에는 아직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 대비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박금자 / 고흥군 도양읍*

"불안한 마음은 다 있죠. (녹동항이) 사람들이 워낙 많이 객지에서 오는 곳이라. "



여수시는 코로나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지역 신천지 교인 명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회는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사전 공개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수시는 신천지 교인의 경우

유증상자에 대해서만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에서 여수로 온

모든 버스 승객들의 발열을 체크하고,

다중이 모이는 공공행사나 지자체 사업은

잠정적으로 취소하겠다고 여수시는

덧붙였습니다.



◀INT▶

*권오봉 / 여수시장*

"접촉자와 무증상자의 지역 내 유입이 차단될 수 있도록 더 방역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 보건당국은

시민들에게 대구나 청도 등

확진자가 많은 곳의 방문을 자제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줄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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