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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보랏빛 다리 위에 펼쳐진 ‘깃발 전시회’ (R)

◀ANC▶

신안군의 이색적인 관광지,
퍼플섬에서 시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바다 위를 천천히 걸으면서
시와 그림 1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신안군 반월, 박지도를 연결하는
보랏빛깔 다리, 퍼플교.

다리 위에는 120개의 깃발이
바닷바람에 힘차게 펄럭입니다.

이색적인 볼거리에 퍼플섬으로 향하던
관광객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춥니다.

◀INT▶ 문성민 / 문나은 / 박신례
"색깔도 예쁘고 가족들이랑 사진도 찍으면서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저번에 왔을 때는 퍼플교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오니까 미술전시회도 열린다고 해서 퍼플교 다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여 작가는 모두 110명.

신안군 섬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 67점과
섬을 예찬한 시 43점이 새겨진
깃발 전시회입니다.

안좌도와 반월도를 잇는 퍼플교에
547미터 길이로 설치됐습니다.

◀INT▶ 민현진 / 민채연 / 민세진
"중간 중간에 깃발들이 있는데 퍼플교랑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또 지나가면서 한나씩 보게되면서 퍼플교에 대해서 잘 알게됩니다"

감염병 여파로 실내 전시전이 열리기
어려운 요즘,
색다른 전시 시도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 장유호 / 전남예총 사무처장
"바다, 그리고 하늘 그 중심에 바람이 불지 않습니까. 바람과 깃발은 굉장히 잘 어울리는 테마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제1회 섬의날을 기념하게 위해 열린
깃발 전시회는 주말 버스킹 공연과 함께
이달 말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여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