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산학연' 뭉쳤다 (R)

(앵커)

미래자동차 국가산업단지를

광주로 유치하기 위해

광주시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광주 경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있는 가운데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산업혁신 추진위원회까지 꾸려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빛그린산단입니다.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 실사단이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신청부지인

빛그린산단을 찾아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실사단은 국가산단이 필요한 당위성과

실질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곳인지를

면밀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윤창모/광주시 차세대산업과장

"자동차 산업이 광주 경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주력 산업인데 이 대전환의 시점에 뒤로

쳐지거나 해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혁신 추진위도 출범시켰는데,

기아차와 GGM, 대학, 광주테크노파크 등

산학연이 두루 참여했습니다.



추진위는 국가 산단에 지정되면

산단의 형태 규정과 각종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고,

국내외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조환익/미래 모빌리티 산업혁신 추진위원장

"자동차의 대혁신을 이루는 어떤 허브를 만들자는 그런 뜻입니다.

그러니까 미래 자동차 등등 혁신을 한 번 호남에 터전을 만들자.."



현재 광주시가 유치전에 뛰어들고

추진위도 출범시킨 건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나야

자동차 산업 비중이 큰 광주경제를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에섭니다.



(투명CG)광주 지역에는

국가산단 3곳을 포함해 13개의 산단이 있는데,

이 가운데 9곳의 산단 분양률은 100%에 이르고

자동차 전용산단인 빛그린산단 분양율도 85%에 달하는 등

주요 산업단지의 분양률은 포화 상탭니다.//



신규 부지가 절실한 상황에서

빛그린 산단 인근에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미래차 부품 클러스터 등 광주형일자리 시즌2

부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인허가 과정도 축소되고,

국비 예산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현재 국가산단 유치전에 광주 등 19개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는 올 연말쯤에

최종 선정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지역에 완성차 공장이 2개나 있고,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광주 공약이었던만큼

정부의 결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