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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00초' 불꽃의 장관..."한국형 발사체 성공 임박"

◀ANC▶

사상 최초로 순수 우리 기술로 추진되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발사가

성큼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나로 우주센터에서 열린

엔진연소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1단부 엔진이

100초 동안이나 연소에 성공하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굉음과 함께 불꽃이 점화됩니다.



엔진이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자욱한 증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순수 국내 기술이 적용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단부 엔진이

100초 간 연소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1차보다 시험 연소 시간이

70초 늘어난 이번 2차 시험은

1단부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확인하는 시험이었습니다.



◀INT▶

*오승협 / 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

"외관상 특별한 문제가 없이 시험이 잘 끝났고요. 설계 범위 내에 2% 내에 다 균일한 성능을 내는 것으로 좀 전에 확인을 했습니다."



c.g)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누리호 1단부는

75톤급 액체엔진 4기를 균일하게 작동시키는

복잡한 클러스터링 기술이 적용돼

누리호의 주요 기술로 꼽힙니다.



3월말 3차 시험까지 무사히 치러지면

누리호의 핵심인 1단부 개발이 완료됩니다.



◀INT▶

*고정환 /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오늘까지, 현재까지 (개발이) 잘 진행을 하고 있고요. 현재 조립동에서 비행용 기체들이 1, 2, 3단 모두 조립이 되고 있습니다. 7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S/U) 누리호를 위해 새로 지어진 발사대도

최근 공사가 완료돼 쟉동 점검을

앞두고 있습니다.



약 2조 원의 예산이 투입돼

올해 10월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사업.



그 핵심 기술인

1단부 연소시험이 두 차례 모두 성공하면서,

순수 국내 기술의 우주 발사체 성공이

머지않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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